안녕하세요 오노레입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후기와 세세한 부분까지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을 저희에게 해주셔야 발전할 수 있는 명약이 된답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여 제작을 하고 있지만 저희측에서 시험착용을 해도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객님들의 착용감은 어떠하신지 알고싶고 또한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참고하여 제작합니다^^

우선 고객님께 큰만족을 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마감처리부분 의견을 수렴하여 공장측에 수정이 될 수 있도록 조취하겠습니다

택의 경우 유럽브랜드들의 속옷은 모두 택에 가위 모양과 절개 점선들어가있는거와 같이 택의 소재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분명히 발생이 되기 때문에 제작시 제거가능하도록 제작이 됩니다

엉덩이 허리 밴드 안쪽 택 재질 또한 참고하여 제작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분께 전달하겠습니다

속옷의 경우 계절마다 재질을 변경하거나 다른속옷과 똑같은 재질이여도 디자인에 따른 원단상 두께감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답니다

삼각의 경우 엉덩이 라인이 좀더 펑퍼짐하게 제작이되거나 허벅지(랍바)부분에 고무줄을 넣어 제작을 하면

좀더 나아질 순 있지만 엉덩이라인을 크게 제작을 하게된다면 섹시한라인보다는 엉덩이가 커보이고 앉앗다 일어낫다 할때

엉덩이공간부분이 남는현상과 고무줄로 인하여 중요부위쪽 사타구니쪽이 쓸리거나 까끌거리는 고객분들이 발생이 될 수 있습니다

섹시한라인핏을 주면서 그러한 부분이 없는 속옷을 제작을 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라인으로 제작될시 말려올라가는 경우에는 힙라인이 좀더 슬림하신 경우 발생이 될 수 있습니다

제작하는 부분에서는 편안하게 착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의류상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발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이 가장 어려운 숙제이기도합니다^^;

그래서 고객님분들의 솔직한 착용감이 저희에게는 소중한 부분이기도한 이유입니다

고객님께서 만족해주신 부분 또한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여성속옷에 비해 남자속옷브랜드는 많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고객님께서 남성속옷브랜드에 대한아쉬움과 도움을 주시기 위해 남겨주신 말씀이시라는걸 알기에

저희 오노레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핏을 선보이면서 한국인체형에 맞는 오노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쓴소리 좋은소리 다 받아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굉장히 쌀쌀해졌습니다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멋지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Original Message ]

 사실 괜찮은 국내속옷브랜드가 없어 좀 더 발전하라는 마음에 냉정한 평가의 사용후기 적어봅니다.

오노레 팬티 입어보기 전에 사실 저는 C*팬티 애용자였는데요, 미국에서 그리 비싼 속옷도 아닌 것이 국내에서 비싸게 팔리는게 마음에 안들어 다른 속옷을 바꾸기로 마음먹고 검색하던 중 크**라는 호주브랜드의 속옷을 입어봤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핏도 서양인 체형에 맞는 C*팬티보다 조금 로우라이즈 스타일에 타이트한 핏이 마음에 들었지요... 그런데 수명이 짧더군요... 제품모델에 따라 어떤것은 금방 허벅지 부분이 늘어나고 천이 낡아버려 새로운 브랜드를 찾던 중 오노레를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오노레 팬티의 디자인은 독특하고 개성있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일 잘 나가는 모델과 디자이너 추천모델, 그리고 삼각팬티 이렇게 세 장을 구해 착용해 보았습니다.

일단 앞의 브랜드와 비교하면 디자인, 핏감은 아주 좋습니다. 다리 짧은 저와 같은 동양인 체형에 허벅지 부분이 길게 내려온 드로즈는 답답하고 다리를 더 짧게 보이게 했는데 허벅지 기장을 줄이고 허리선을 낮게 한 로우라이즈 스타일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색상이나 개성있는 디자인도 아주 좋더군요... 그런데 디자이너 추천 제품에서 아쉬운 점을 발견했는데요, 허벅지 끝 단의 마감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천의 기장을 잘라내고 흰색의 천으로 끝부분을 덮고 박음질하여 마감을 했는데, 기장의 끝이 깔끔하게 잘리지 않은 채 흰색 천으로 덮어 마감을 해서 않에 남은 천의 끝단이 돌돌 말린채 마감되어 허벅지 부분에 흰띠를 두껍게 둘러버리더군요... 앞의 두 브랜드에서는 한 번도 발견하지 못한 마감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공장을 바꾸고 달리는 물량때문에 급하게 제작한 건지... 아니면 그 제품만 불량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허벅지 라인에 천이 돌돌말려 흰색라인으로 마감된 것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다행히 같이 주문한 다른 제품은 괜찮았습니다. 마감에 좀더 꼼꼼히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허리 밴드 안에 택 말인데요... 그거 밖으로 빼시거나 좀 더 부드러운 천으로 제작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점은 미리 알고 계셨는지 제거하기 편하게 간단하게 박음질하여 달아놓으시고 동봉된 설명서에 불편하면 쉽게 제거하여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사실 옷 사고 택같은거 떼어버리면 왠지 싸구려 옷사고 수선하는 느낌이랄까... 귀찮기도 하고... 브랜드 가치를 낮추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몇번 빨면 괜찮아지겠지 했지만 여전히 까끌거리고 불편해서 결국에는 제거했지만 그래도 옷 사서 가위질 해 입는 옷이라면 별로 안 사고 싶지않을까요? "그 브랜드 옷은 사면 꼭 수선해야해... 안그럼 불편해..."이런말 나오는 브랜드 만들고 싶지는 않으시잖아요... 그리고 재질말인데요... 앞에 말씀드린 두 브랜드의 재질과 비교하자면 너무 두꺼워요... 면이라 좋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두꺼워서 겨울에는 좋겠지만 여름이나 땀 많이 날 때는 답답합니다. 물론 면이라 땀흡수가 잘 된다고 하지만 앞의 캘빈***속옷의 다양한 재질과 통기성 좋은 섬유에 비하면 너무 두껍고 답답한 소재를 사용하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남자의 속옷은 땀흡수와 통풍이 생명인데요... 마지막으로 삼각팬티요... 섹시한건 좋은데 엉덩이 부분의 라인이 너무 좁습니다. 그래서 착용하고 긴 바지를 입고 걸으면 점점 엉덩이에 말려들어 Thong같이 됩니다. C*팬티는 엉덩이를 전체적으로 감싸면서 그렇다고 과하게 아저씨 팬티처럼 늘어지지 않게 잘 받쳐주며 말리지도 않는데, 허벅지라인선이 힘이 없어 그런지 조금씩 말려 올라갑니다. 모델분처럼 입고 이쁘게 엉덩이 선을 맞추고 서 있으면 괜찮은데, 늘 모델처럼 엉덩이 라인을 맞추고 서 있지는 않잖아요... 계속 움직여야 할텐데, 전체적으로 엉덩이 부분의 천이 조금 작은 것 같아요... 사람의 엉덩이 크기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지만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셔서 의견수렴하셔서 엉덩이 힙을 받치는 라인을 조금 더 늘리셔도 좋을 듯 합니다. 요거는 제 주관적인 생각이네요...

요점만 간단히 정리할게요...

오노레에 바라는 아쉬운 점...

1. 깔끔한 마감처리 부족...(천이 겹쳐져 봉제되는 부분이 있음...보이지 않거나 다른 천으로 커버하더라도 깔끔하게 제거하고 마감했으면 함)

2. 엉덩이 허리 밴드 안쪽에 위치한 택....(위치를 바꾸거나 소재를 부드러운 소재로 바꿔줬으면 함....C*팬티의 택은 실크처럼 부드러운 소재라 택이 있는지도 모름 )

3. 옷감의 재질....(다른 분들 후기 보니 새로 출시된 모델은 소재가 바뀌었다고 하던데 아직 구매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기존 제품의 소재는 속옷치고 두꺼워도 너무 두꺼움... 면이라 땀 흡수는 잘 되나, 덥고 답답함...무겁고 부드럽지 않음....)

4. 삼각팬티 엉덩이 라인 수정 필요함... (자꾸 말려서 Thong처럼 입어짐...)-요거는 내 저주받은 체형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음... ㅠ ㅠ 모델분보고 착용하고 걸어보고 느낌어떤지 물어보시면 될 듯.... 모델분이 뭐 엉덩이가 슬림하여 본인은 아주 편하다고 하시면 내 저주받은 체형때문이겠지요....ㅠ ㅠ)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오노레 홈피에 자주 들어와 신상품 구경하게 만드는 오노레의 장점...

1. 독특하고 멋진 디자인...(색깔... 모험적인 디자인... 다 좋음....)

2. 동양인 체형에 맞는 핏감...(드로즈 허벅지 기장 길지않아 좋고.. 허리라인 로우라이즈라 배바지처럼 안되서 좋고.. 타이트 한게 착용감은 좋음.. 소재바꾸면 더 좋을 듯...)

3.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 (뭐... 그렇다고 그리 싼 것도 아니지만 디자인 값이라 생각하면 터무니 없는 C*보다는 저렴하여 양호...)

4. 열성적인 고객관리....그리고 국산(한 번 구매했을 뿐인데... 명절에 문자도 보내주시고, 신상품 관련 문자도 넣고... 택배사 바뀌었다고 알려주고... 열심히 고객관리 및 홍보하시는게 좋게 느껴짐....그리고 몇 안되는 국산 언더웨어 브랜드... 기존의 여러 브랜드는 있으나 가장 젊은 신세대 취향에 맞추고 있달까... )

사실 후기 올릴까 말까 고민많이 했습니다. 마감이 좋지 않았던 디자이너 추천 속옷은 반품할까 생각도 했지만, 아시다시피 남자 속옷 브랜드 많지 않습니다. 캘*이나 알마*, 디*, 같은 외국브랜드 속옷은 소재는 좋지만 가격이 터무니 없고, 한국인 체형(뭐 맞는 분도 계시겠지만)에는 잘 맞지도 않고요... 국산 브랜드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디자인이 별로지요... 반품해봐야 마땅히 땅기는 속옷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입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오노레 속옷은 디자인이 실험적이고 핏도 좋은 편입니다. 다른 분들 체형이 좋아서 다 맘에 든다는 후기들이 대부분이지만 저는 저주받은 체형이라 그런지 위와 같은 아쉬움들이 남더군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려다가 문자도 열심히 넣어주시고 고객관리도 열심이신것 같아서 좀 더 발전하는 한국 언더웨어브랜드가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쓴소리의 후기 남겨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고요... 고객의 쓴소리지만 잘 들어두셨다가 제품 제작에 반영하셔서 좀 더 훌륭한 세계적 언더웨어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틈날 때마다 구입하여보겠습니다. ^^ 수고하십시오...